[자막뉴스] 美폭격기 또 중동행…동맹 전투기와 비행 '위력 과시'<br /><br />미국의 B-52 전략폭격기 주변으로 여러 대의 전투기가 호위하며 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 중부군 사령부는 두 대의 B-52 폭격기가 중동지역을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B-52 폭격기의 중동 출격은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출격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, 카타르 등 중동지역 동맹국 전투기가 나란히 비행하며 위력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군 측은 "이번 비행이 공격을 제지하고 미국의 역내 군사적 관여를 확인시키기 위한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정 국가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, 미국에 선제 제재 해제를 요구하며 우라늄 농축을 계속하는 이란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주둔하는 이라크 기지를 겨냥한 로켓 공격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이 주둔 중인 이라크 서부의 아인 알-아사드 공군기지에 10발 이상의 로켓탄이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오스틴 장관은 ABC방송에서 로켓 공격 배후에 누가 있는지 아직 평가하고 있다면서 해야 한다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공격 배후로 지목되는 이란에 대해 "그들이 옳은 일을 선택하기를 바란다"고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: 박혜준<br /><br />(끝)<br /><br />